정성스럽게 김장을 했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김치가 쉽게 물러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배추값, 양념값 등이 과거에 비해 크게 올랐는데 맛이 제대로 들지 않으면 속이 상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김치를 맛있게 익히는 방법과 물러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 배추 김치 맛있게 익히는 방법
1. 별도의 칸 사용하기
김장을 하고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할 때 별도의 칸을 마련하여 그 칸은 2개월 정도 열지 않도록 하고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용하는 칸에 배추김치를 보관하게 되면 온도변화가 미세하게 일어나 쉽게 무르거나 아삭한 식감이 생기기 어렵게 됩니다. 2개월 정도 지나면 어느 정도 온도 변화가 생기더라도 이미 숙성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2. 일정온도 유지해 주기
김치가 맛이 들기 가장 적당한 온도는 2℃ ~ 4℃ 사이가 됩니다.간혹 천천히 익히기 위해 0℃ 가까이 온도를 세팅하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 쉽게 배추김치가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되고 한번 얼어버리면 이후 식감이 물러지고 맛이 제대로 들기 어렵습니다. 되도록 2℃ 이하의 온도가 되지 않게끔 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3. 전용 밀폐용기 사용
김치냉장고 구입시 제공이 되는 밀폐용기는 외부 공기와 차단력이 높고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일정한 사각 모양을 하고 있어 숙성에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전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 김치냉장고 내부 공간이 발생되고 그 틈으로 공기유입이 생겨 숙성이 잘 안 되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4. 비닐로 덮어두기
김치를 담은 밀폐용기 위에 비닐을 사용하여 덮어주면 공기유입을 견고하게 막을수가 있고 숙성이 알맞게 천천히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치 숙성의 기간을 넉넉하게 할수록 유산균 생성량도 많아지고 속까지 양념이 잘 베이기 때문에 장점이 많습니다. 단, 2개월 정도 기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기본 숙성이 되며 그때는 비닐을 걷어내도 됩니다.
5. 내부공간 약간 남겨놓기
간혹 용기에 김치를 가득채워 놓는 분이 계시는데 숙성이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게 됩니다. 김치가 익는 과정에서 유산균이 생성되고 내부 팽창이 약간씩 일어나게 되는데 용기의 10% 정도 공간을 남겨놔야 넘치는 일이 없어 좀 더 맛이 좋게 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발효가 제대로 되도록 약간의 여유 공간을 남겨 놓도록 합니다.
◼︎ 김치 물러지는 이유
<절임시간 부족>
배추를 소금물에 충분하게 절이는 과정이 필요한데 간혹 짧게 배추절임을 하게 되면 이후 양념을 충분히 넣어도 쉽게 김치가 물러지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절임후 장시간 방치>
배추를 소금에 절이고 나서 너무 오랫동안 방치를 하게 되면 공기와의 접촉 때문에 배춧잎 속이 단단해지지 못하고 물러버리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소금 품질>
국산 천일염이 아닌 값싼 중국산 소금을 사용하는 경우 쉽게 김치가 물러 버리는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소금값을 조금 아끼려다 한해 김장을 망처 버리는 경험을 한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숙성 중 얼어버리는 경우>
김치냉장고의 온도를 0℃ 이하로 너무 낮게 해 버리면 김치가 얼어버리는 현상이 생기고 해동이 되는 과정에서 물러지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숙성을 할 때 알맞은 온도는 2℃ ~ 4℃ 정도가 되고 별도의 보관칸을 정해 문을 되도록 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과도한 설탕 및 과일 사용>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넣는 과일 또는 설탕의 양을 너무 과도하게 하는 경우 마찬가지로 김치가 물러 버릴 수 있습니다. 배추의 양과 비례하여 적당한 양의 설탕, 과일을 사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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