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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명철 차례상 차리는방법 차례절차

by 콜드스카이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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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절을 앞두고 조상님들께 올리는 차례상은 항상 복잡하게 느껴지고 준비하는 과정이 어렵게 다가옵니다. 음식의 종류에 따라 배열되는 위치가 다르고 생선의 경우는 방향까지 다르기 때문에 매년 숙지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정해진 음식이 아닌 생전에 좋아하셨던 음식 위주로 차례상을 마련하는 문화도 생겨났습니다.

 

 

 

◼︎ 차례상 차리는 방법

명절-차례상
차례상

모든 음식의 방향은 신위(조상님 이름이 적혀있는 나무패)를 중심으로 따져야 합니다.앞서 말했듯이 정해진 음식이 최근에는 없으나 전통적인 방식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것 좋기 때문에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위기준 1열: 반서갱동 이라 하여 밥은 서쪽에 두고 국은 동쪽에 두어야 합니다.
  • 신위기준 2열: 어동육서 라하여 생선은 동쪽에 두고 육류는 서쪽에 두어야 합니다.
  • 신위기준 3열: 동 두서 미 라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을 향해두고 꼬리는 서쪽을 향해 두어야 합니다.
  • 신위기준 4열: 좌포우혜 라하여 포 종류는 왼쪽에 두고 식혜 종류는 오른쪽에 두어야 합니다.
  • 신위기준 5열: 숙서 생동 이라 하여 익힌 나물 종류는 서쪽 방향 익히지 않은 김치 종류는 동쪽에 두어야 합니다.
  • 신위기준 6열: 홍동백서 라하여 붉은빛을 보이는 과일은 동쪽에 하얀색 빛을 보이는 과일은 서쪽에 두어야 합니다.

 

 

 

◼︎ 차례상에 올리지 못하는 음식

붉은-도미잘익은-복숭아
도미-복숭아

 붉은빛을 보이는 생선은 상에 올리지 않습니다. 또한 과일에 털이난 것들도 차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복숭아는 귀신을 내보낸다는 과일로 취급이 됩니다. 차례를 지낼 때 조상님들이 오셔서 자손들에게 받는 음식을 접하지 못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에 미리 숙지를 해야 합니다.

 

 

 마늘 또는 고춧가루로 조리가 된 음식도 마찬가지로 조상님들이 들어오시지 못하게 막는 음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제사상에 올라가는 음식들은 대부분 소금간만으로 만들어지기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 차례절차 살펴보기

한복입은-가족들
명절

1. 강산

제주가 먼저 향을 피운 후 집사가 잔에 술을 부어주면 다시 제주가 모삿그릇에 3번을 나누어 붓고 두 번 절을하게 됩니다.

 

2. 참신

 모두가 함께 절을 두번 합니다.

 

3. 삽시정저

  밥에 숟가락을 꽂고 젓가락은 육류에 올립니다.(설날에는 젓가락을 떡국, 추석에는 송편에 올립니다)

 

4. 합문

 조상님이 들어오셔서 식사하는 시간입니다. 자손들은 방에서 조용히 기다리거나 문을 닫고 잠시 나가 있습니다.

 

5. 철시복 반

 음식에 올려진 숟가락, 젓가락을 정리합니다.

 

6. 사신

 모두가 함께 두 번 절을 합니다. 지방과 축문을 태우는 과정이 있습니다.

 

7. 철상

 조상님께 차렸던 음식을 거둡니다.

 

8. 음복

 참석했던 사람들끼리 음식과 술을 함께 나누어 먹습니다.

 

※ 차례 절차는 지역마다 또는 집안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위 방법이 꼭 정답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전통적으로 행해지는 절차 이므로 참고용으로 숙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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