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11월 12월 1월) 제철회 종류

 겨울이 되면 체온을 유지하고 산란을 하기 위해 영양을 비축하는 생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들의 생선이 육질이 크게 단단해지고 살에서 감칠맛이 돌게 됩니다. 겨울철 횟감을 접하게 되면 쫀득한 식감이 배가되고 단맛까지 나는 것이 바로 이러한 것 때문입니다. 겨울 제철 회 대부분은 봄, 여름, 가을의 횟감보다 맛이 뛰어나고 살집도 푸짐하게 됩니다.

 

 11월 부터 2월까지의 겨울철에 접할 수 있는 제철 횟감에 대해 알아보고 맛에 대해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겨울철 제철회 종류

1. 가숭어

가숭어회

 날이 추워지는 11월 말부터 봄이 찾아오기 전 2월까지 제철인 가숭어는 일명 참숭어, 보리숭어라고도 불립니다. 양식이 가능한 생선이기 때문에 접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단단해져 식감이 상당히 쫀득하면서 단맛까지 나게 됩니다. 뒷맛이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2. 방어

방어회

 겨울철 대표되는 회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좀 더 가격이 비싸면서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것은 대방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철이 되면 지방성분이 적절하게 올라와 고소한 맛을 극치를 보여주게 됩니다. 식감이 부드럽기 때문에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은 횟감입니다. 다만 고소한 맛을 내는 지방 성분이 높기 때문에 쉽게 질리기도 합니다. 광어와 같은 횟감과 섞어서 먹으면 좋습니다.

 

 

3. 청어

청어회

 찬바람이 불면 생각나는 생선으로 청어를 꼽을 수가 있습니다. 건조하여 과메기로 먹을 수 있어 겨울철 생선으로 유명합니다. 기본적으로 가시가 많기 때문에 손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작게 잘라 회무침의 형태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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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성돔

감성돔회

 11월 ~ 1월까지가 살이 오르고 고소한 맛이 높아지게 되는 제철 입니다. 살코기가 많고 쫄깃하며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입니다. 양식이 가능하나 중국산이 많이 있으며 맛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껍질이 약간 붙어있는 회 상태로 먹게 되면 더욱 쫀득한 맛이 높아지게 됩니다.

 

 

 

5. 능성어

능성어회

 능성어 또한 추워지는 겨울 제철 횟감입니다. 대형 물고기로 연한 살코기가 많아 인기가 있으며 다른 횟감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kg당 4만 원 ~ 6만 원 사이에 형성됩니다. 육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두껍게 썰기보다는 얇게 썰어 먹는 것이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6. 돌광어

돌광어회

 광어의 일종인 외래종으로 북대서양에서 많이 잡히게 됩니다. 광어보다 살집이 조밀하고 단단한 편이어서 어느 정도 숙성기간을 거쳐야 제대로 된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한번 먹어본 분들은 꼭 다시 한번 찾게 될 정도록 그 맛이 뛰어납니다.

 

 

7. 벵에돔

벵에돔회

 기름기가 방어와 맞먹을 정도로 넉넉하여 고소한 맛이 일품인 겨울 제철 횟감입니다. 날씨가 추워지게 되면 살이 꽉 차게 되면서 육질이 탱탱해져 횟감으로 먹기 정말 좋은 생선입니다. 싱싱한 상태의 벵에돔은 단맛이 날정도로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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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광어

광어회

 사시사철 맛을 볼 수 있는 국민 횟감 광어 또한 날이 추워지는 11월 ~ 2월까지 가장 맛이 뛰어나고 살이 오르는 시기로 생각하면 됩니다. 광어는 기온이 오르면 감칠맛, 담백함이 떨어지게 되고 반대로 기온이 낮아지면 살집이 탱글 해 지면서 맛이 배가 됩니다. 겨울철 산란기를 맞아 영양을 온몸에 비축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는 맛보지 못하는 식감과 고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9. 옥돔

옥돔회

 겨울철에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귀한 생선으로 다른 횟감에 비해 깔끔하고 단백한맛이 일품이며 입에서 녹는듯한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입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시기에는 맛볼 수 없는 연한 식감이기 때문에 제철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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