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갈때 필요한 것들 준비물 알아보기

 자연과 가까워지려는 사람의 노력은 아마도 본능이 아닐까 싶다. 최근 들어 캠핑족이 늘고 있고 그에 따라 캠핑장과 여러 캠핑장비들이 출시되고 있다. 물론 가격대가 있는 캠핑장비들이 확실히 퀄리티도 좋고 활용도 면에서 앞서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가격이 문제이다. 이것저것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구입하다 보면 집 한 채를 살 수 있는 돈까지 갈 태세이니 말이다.

 

 

◼︎ 처음부터 장비 사지 말자

텐트

 캠핑의 장비들은 보편화 된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모두 같은 용도의 제품을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사람들만의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맞는 장비들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경제적으로 캠핑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애초에 남의 말만 듣고 이게 필요하다 저게 필요하다 하면서 사전에 장비들을 구입하다 보면 분명 나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제품들이 나오게 되고 짐만 되는 형국이 된다.

 

 캠핑을 왜 가는 걸까부터 생각을 해야 한다. 좋은 장비, 적재적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모두 구입해서 편안하고 편리하게 지내고 싶은가? 그것만이 목적이라면 펜션, 호텔을 찾아가는 게 더 경제적이고 쾌적할 것이다. 캠핑을 근본적인 목적은 몸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자연을 느끼고 숨 쉬고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야외에 나와서 편리성만 추구하자면 끝이 없는 것이다.

 

 우선은 기본적인 장비와 물품 등을 준비하고 부딪혀 보면서 몸소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음식을 요리하다가 양념통이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혹은 야간에 텐트 앞에서 맥주 한잔할 때 조명이 하나쯤 더 있으면 편리하겠군. 하는 고민의 시간도 즐기면서 누리라는 것이다. 한번 두 번 캠핑 경험이 쌓일수록 자신에게 꼭 필요한 장비 등이 생길 것이며 그때그때 구입을 해주는 것이 낭비도 안되고 스트레스도 덜 받게 될 것이다.

 

 

◼︎ 캠핑 갈 때 꼭 필요한 준비물

밤하늘-텐트

<취침 관련>

침낭, 이불, 바닥 매트, 전기장판, 히터, 텐트 내부 조명

 겨울과 여름에 따라서 확연하게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침낭은 있으면 좋다. 하지만 처음 캠핑을 가는 분들이라면 이불을 챙겨보길 추천한다. 굳이 장비에 대해 남의 시선을 신경 쓸 필요가 없이 집에 있는 살림살이들을 활용해 봐서 필요성을 느껴보는 것이다. 봄철이나 가을철에도 전기장판 정도는 꼭 챙기길 추천한다. 밤이 되면 텐트 안이 어두워져서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충전식 랜턴 하나쯤은 구입해도 좋다.

 

<텐트 장비 관련>

텐트, 바닥 방수비닐, 팩

우선 계절에 따라서 텐트의 종류가 달라지게 되는데 봄, 가을철이라면 거실형 텐트고 괜찮다. 하지만 여름이라면 비교적 단순하고 가벼운 그늘막 텐트에 타프 조합도 괜찮을 것이다. 겨울이라면 당연히 거실형 리빙쉘 텐트가 좋다. 테크로 되어있는 캠핑장 이더라도 바닥 방수비닐 은 필수로 챙겨야 한다. 새벽시간이 되면 지면 바닥으로부터 습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텐트 팩은 넉넉하게 준비하되 되도록 긴 것이 좋다. 바람이 갑자기 많이 불게 되면 팩이 뽑히는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반응형

<주방 관련>

테이블, 버너, 양념통, 토치, 화로, 물통

 캠핑의 묘미는 아무래도 밤에 화로에 장작불을 피워 따뜻하게 기분 좋게 불멍 타임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다른 건 몰라도 불을 피을 수 있는 화로는 필수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화로는 불을 여러 번 피우다 보면 변형도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형 사이즈가 좋다. 또한 처음 캠핑 시작할 때 빼먹는 주방용품중 물통이 있다.그 자리에서 손을 씻거나 간단하게 설겆이를 할때 혹은 야채 등을 소량 씻을 때 유용하기 때문에 꼭 챙기는 것이 좋다.

 

<공구류>

 망치, 니퍼, 끈, 장갑, 커터칼, 랜턴 등

캠핑을 하다 보면 은근히 끈을 사용할 일이 많다. 텐트나 타프 등을 팽팽하게 당길 때, 빨래걸이 만들 때, 기둥을 세울 때, 전등을 달 때 등등 끈이 없으면 너무 불편할 수가 있기 때문에 노끈이든 로프 끈 이든 넉넉하게 챙기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장비를 설치하거나 팩을 박을 때 손을 다치는 경우가 많아 장갑 또한 필수로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