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9세대 고사양 게임 잘돌아 갈까?

 처음 아이패드 9세대를 구입했던 이유는 블로그 작업을 할 때 스마트폰 화면이 너무 작아 불편함을 느껴 저렴하고 가성비 좋은 태블릿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였습니다.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을 했고 선명한 화질에 만족감이 상당히 컸으며 빠릿빠릿한 웹서핑 속도도 썩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램 3G에 A13칩이 들어가 있다는 사실은 모두들 아실거라 생각을 합니다. 애플의 칩 기술이 워낙 앞서있기 때문에 보급형 태블릿이지만 웬만한 게임도 다 돌아간다는 점이 참으로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비록 아이패드 에어, 프로 라인보다는 예전 칩이 들어가 있고 램의 용량도 적지만 이 정도 저렴한 가격에 고사양 게임도 돌아간다면 정말  최고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아이패드 9세대 고사양게임 돌아갈까?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태블릿이 고사양의 게임이 들어간다면 얼마나 뿌듯할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개의 고사양 중사양 게임을 설치해보고 테스트를 해봤는데 역시나 원활하게 게임 플레이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수의 게임을 설치해 시도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 게임들을 기준 삼아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테스트 해본 게임들

1. 모바일 배그

배그

 한달정도 꾸준하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튕김 현상은 한 번도 없었고 랙이나 버벅거림 같은 증상도 없이 아주 원활하게 플레이를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픽 품질은 상으로 두고 했고 최상으로 놓고 배그 플레이를 해도 크게 무리가 간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상 옵션으로 놓고 하면 약간의 발열이 생기고 배터리 소모가 좀 더 빨라진다는 게 다른 점입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위아래의 베젤이 에어, 프로 모델보다 두꺼운 편인데 오히려 이것이 배그를 플레이할 때 파지의 편리함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2시간정도 연속으로 플레이해도 발열은 거의 없었으며 버벅거림 또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배그 1시간 정도 플레이하면 배터리 소모는 대략 10% 내외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생각보다 배터리의 소모가 적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결론은 아이패드 9세대로 배그를 플레이하는 것은 아주 쾌적하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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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디아블로 이모탈

디아블로

 얼마 전에 출시가 된 디아블로 이모탈을 플레이해봤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는 제가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상당히 반가워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최고 사양과 최대 프래임 (60)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도 이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너무도 쾌적하고 움직임이 부드럽습니다. 여러 명과 함께 파티 플레이를 해도 버벅거림 없이 아주 쾌적했으며 그래픽 디테일도 상당해 만족스러웠습니다. 디아블로 이모탈도 어느 정도의 고사양 게임으로 알고 있는 보급형 아이패드로 이 정도까지 구현해 줄지 생각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한 달 정도 플레이하면서 딱 한번 게임에서 튕긴 적이 있는데 이것이 기기 문제인지 게임의 오류인지는 아직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디아블로 이모탈을 최고 사양, 60 프레임으로 설정하고 플레이해도 무리가 없으며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싶으면 프래임을 30으로 설정하고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배그와 마찬가지로 1시간 플레이했을대 10% 내외의 배터리 소모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움직임의 부드러움으로 따지면 배그보다 디아블로 이모탈이 더 최적화가 돼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3. 쿠키런 킹덤

쿠키런킹덤

 이게임은 앞서 말한 두 가지 게임보다는 상대적으로 사양이 낮은 편이지만 어느 정도의 성능이 되어야 플레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사전에 들었습니다. 아는 지인은 갤럭시탭 S8로 쿠키런 킹덤을 플레이하고 있었고 마을에 빽빽하게 건물을 세워진 상태로 버벅거리는 증상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 9세대로 쿠키런 킹덤을 진행해 보았을 때 전혀 아주 전혀 끊김이나 버벅거림이 없었고 상당히 쾌적하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히려 보급형인 태블릿에서 더 좋은 성능을 보여준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쿠키런 킹덤도 전투 플레이가 있고 마을이 디테일하게 꾸며져 있기 때문에 프레임 드롭이 간혹 생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보름째 플레이를 하면서 그러한 점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성능이 남아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기 때문에 쿠키런 킹덤이 더디게 돌아갈까 고민하는 분들은 그럴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4. 원신

 극악 사양의 게임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기기의 성능을 테스트할 때 쓰일 정도로 기준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원신은 현재 플레이하고 있지는 않지만 9세대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고 싶어 설치해보고 3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상옵으로 설정을 하고 플레이를 했지만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을에 사람이 많거나 전투의 복잡도가 높아지면 아주 조금의 버벅거림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상옵으로 놓고 높은 프레임으로 설정을 했기에 그런 면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픽 옵션을 중으로 설정하고 약간의 타협을 한다면 원신도 무리 없이 플레이를 할 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이패드 9세대는 본래 보급형이기 때문에 원신을 이 정도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결론은 원신 중옵으로 놓고 게임을 하면 무리가 없다입니다.

 

 

5.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이 게임은 오늘 처음 설치를 해보고 1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원신보다는 요구 사양이 낮기 때문에 그래픽 상옵에 프레임을 최고로 높여도 화면의 끊김 없이 게임을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일부러 마음에 사람이 많은 곳과 전투 모드에서 몬스터들이 몰리는 장소에서 플레이를 해보았는데 프레임 드롭 또는 튕김 현상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픽의 선명도 또한 상당히 준수한 편이어서 게임의 몰입도가 좋았습니다. 아직 플레이 시간이 짧아 정확한 테스트를 해보지 못한 상태이지만 예상으로는 무리가 없이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 결론

 주로 웹서핑과 영화 시청 목적으로 구입했던 아이패드 9세대였습니다. 하지만 게임을 한 개 두 개 접해보고 나면서 이거 보통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웬만한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아주 쾌적하게 돌아갔기 때문에 내심 많이 놀랬던 것도 사실입니다. 여러 가지 멀티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가성비 또한 좋아 앞으로 또 이런 기기가 나올지 의문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결론은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웹서핑, 선명한 화질, 어느 정도의 사양이 있는 게임까지 플레이하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이패드 에어 5세대 를 구입하면 더욱 큰 화면에 성능도 확실히 좋아지겠지만 가격적인 비교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