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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톡톡

벌초 예초기 사용시 점검 및 주의사항

by 콜드스카이 2022.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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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명절을 맞이하기 전 조상님들의 묘자리를 정리하는 작업인 벌초를 하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예를 갖추고 정성을 보이고자 직접 예초작업을 하는 분들이 아직까지 많이 있고 가끔 다루는 장비인 만큼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작업을 하면서 날베임 사고가 70% 이상이고 한번 발생이 되면 크게 다치는 사례가 많아 주의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금속 양면 날 형태보다는 나일론 재질의 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야외에서 무거운 장비를 어깨에 메고 진행하는 만큼 장비 안전수칙을 사전에 알고 예초작업을 해야겠습니다.

 

 

 

◼︎ 예초기 작업 시 주의사항

벌초에-사용되는-예초기
예초기

 장비의 무게가 15kg ~ 20kg 수준으로 가볍지가 않고 묘자리가 많은 경우 장시간 동안 작업을 해야 하므로 쉽사리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작업 시 주의사항 몇 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안경 착용>

 예초작업을 할 때 높은 비율로 날에 맞은 돌파편이 얼굴에 튀는 경우가 아주 빈번하게 있습니다. 얼굴이 튀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안구로 직접 돌가루가 튀게 되면 눈 손상이 가게 되고 심하면 실명에 이르기도 합니다. 아무리 숙련도가 있는 분들도 이런 사고는 항상 노출되어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보안경 착용은 필수적입니다.

 

 

<경험 있는 사람이 작업>

 장비가 무겁고 날을 조작하는데 상당한 힘이 필요합니다. 숙련도가 없이 무작정 작업을 하게 되면 날카로운 날에 의해 다른 사람이 다칠 수가 있고 조작의 미숙함으로 인해 본인도 손목, 팔, 어깨 등에 부상을 입을 수가 있습니다. 예초기를 다루어 보았던 분들이 웬만하면 작업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나일론 날 사용>

 양면 금속 날 은 잡초가 쉽게 잘려나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이점이 있으나 역시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나일론 날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나일론 날 도 견고하게 나와 절삭력이 나쁘지 않게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작업 반경 유지>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주변의 사람을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고 자신도 모르게 이동 중 부상을 입힐 수가 있습니다. 예초기의 소음이 상당하기 때문에 더욱 주위를 살피기가 어렵습니다. 최소한 반경 10m 이내 에는 사람이 없어야 안전합니다.

 

 

<긴팔, 긴바지>

 날의 베임, 돌튀임, 풀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피부가 노출이 되지 않는 긴팔, 긴바지 착용이 필수적입니다. 되도록 목이나 얼굴 부위도 워머 등을 이용해 가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초기-끝에-달린-나일론-날
예초기-날

 

<벌, 뱀 주의>

 벌초가 많이 이루어지는 8월 ~ 9월에는 땅벌, 말벌의 산란기 이기 때문에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대한 노출되는 피부를 가리고 예초작업 중 벌을 발견하게 되면 일단은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상황을 지켜본 후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뱀의 출몰이 많아지는 시기 이기 때문에 주변을 항상 살피며 작업을 합니다.

 

 

<rpm조절>

 특히 금속 날을 사용할 때는 묘 주변의 바위, 절벽, 돌무더기 등을 조심해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돌튀임 사고는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큰 부상을 입힐 수가 있어 돌이 많은 부위는 예초기의 rpm을 낮춰 작업합니다.

 

 

<급유 시 주의>

 예초기를 돌리다가 휘발유가 떨어져 급유를 할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끈 상태로 해야 합니다. 예초기를 돌리는 상태로 급유를 진행하면 화재 및 폭발의 사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파손된 날 사용금지>

금속 날에 금이 가있거나 파손이 이루어졌다면 사용을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사용 중 날 파편이 튈 수가 있고 보호대가 있지만 완전한 가림막 역할을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이 간다면 새것으로 교체해 벌초를 진행해야 합니다.

 

 

<예초기 가림막 각도>

돌 튀김을 막아주는 가림막의 각도가 충분히 방어가 되는지 각도를 맞춰줘야 합니다. 가끔씩 가림막이 틀어져 버려서 전혀 방어의 역할을 하지 못해 파면에 맞는 사고가 발생되어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무리한 예초작업은 금물

8월 ~9월 야외 작업을 하게 되면 내리쬐는 햇볕에 노출된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열 발생이 심한 예초기를 등에 메고 장시간 작업을 하면 탈수 증상 및 일사병 노출에 취약하기 때문에 상황을 보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 보충을 하면서 작업해야 합니다. 만약 경험자가 없고 작업면적이 크다면 직접 작업하는 것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벌초 작업 전 예초기의 점검도 필수적으로 행해져야 하는데 연료가 새는 곳은 없는지, 점화플러그는 잘 작동하는지, 오일은 충분한지, 날의 파손부위는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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