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비 맞았을때 관리 요령

 자전거를 구성하는 물질은 프레임의 금속, 바퀴의 고무, 그 외 부속 부품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두 물기와 자외선에 취약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산성 성분을 보이는 비에 노출되게 되면 빠르게 부식 및 변색이 이루어지지기 때문에 자전거의 수명을 위하여 별도의 관리요령이 필요합니다. 비를 맞은 채로 그대로 건조를 시켜 방치하게 되면 구동계통의 부식을 가져와 마모를 빠르게 일으키고 프레임도 마찬가지로 녹이 쉽게 스는 형태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 비를 심하게 맞지 않았을 경우

비-자전거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부슬비나 순간적으로 내리는 비를 짧게 맞은 경우에 속합니다. 이경우에는 기어 구동계, 브레이크 제동계, 바퀴 휠 등에 그게 오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처리로 관리를 할 수가 있습니다.

• 비를 피해 실내로 자전거를 옴 긴 후 마른천으로 프레임, 기어, 바퀴 등으로 깨끗하게 닦아 줘야 합니다.
• 천으로 닦은 후 안 쓰는 옷이나 걸레를 활용하여 물을 적시고 최대한 물기가 없이 짠 후 자전거 몸체에 묻어있는 비 산성물질을 닦아 제거해 줍니다.
• 기어나 브레이크 쪽은 휴대용 선풍기 등을 틀어줘 빠르게 건조를 시켜 주는 것이 부식을 막는 방법이 됩니다.
• 자전거 건조를 완전히 시킨 후 몸체는 프레임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별도의 오일이 없다면 WD40을 이용해 걸레에 뿌린 후 부드럽게 코팅을 시킨다는 느낌으로 닦아줍니다.
• 건조가 완전히 된 기어 구동계는 습식 오일 또는 건식 오일을 발라 코팅을 해주게 됩니다.

 

 

 

❖ 자전거가 비에 흠뻑 젖었을 경우

젖은-자전거

 완벽하게 비에 노출되어 물기에 자전거가 흠뻑 젖었고 오랫동안 주행을 했을 경우에는 위 방법과는 조금 다르게 사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기어 계통에 물기뿐만 아니라 진흙, 모래가 들어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물청소를 해주어야 합니다.

• 많은 양의 비를 맞았다면 일단은 마른천으로 전체적인 물기를 제거해 줘야 합니다.
• 비가 거친 후에 근처에 있는 셀프 세차장으로 가서 수돗물을 이용해 자전거 몸체, 기어 구동계, 브레이크계, 바퀴 등 전체를 충분히 분사해 빗물의 산성 물질과 자전거 부품 사이에 낀 모래 찌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 줘야 합니다.
• 물기를 마른천으로 제거를 해준 다음 세차장에 있는 에어건을 이용해 브레이크, 기어, 바퀴 등의 좁은 틈까지 건조를 꼼꼼하게 시켜주면서 모래 알갱이도 함께 날려 보내줘야 합니다.
• 햇볕에 직접 자전거를 건조하는 것보다 응달에서 선풍기 바람 등을 이용해 2차 건조를 시켜줍니다.
• 자전거 프레임에 오일을 코팅(WD40이용 추천) 브레이크, 기계 부품 쪽에 오일칠을 충분하게 해줘야 합니다.
• 오일칠을 해주거나 프레임 코팅을 해줄 때 바퀴림, 브레이크 패드 등에 기름이 묻지 않게 주의를 해야 합니다. 오일 성분이 브레이크 계통에 묻게 되면 제동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안전사고에 노출될 염려가 있습니다.

 

 

❖ 평상시 자전거 보관 방법

 자전거는 습기 및 직사광선에 너무도 취약해 수명의 단축을 빠르게 가져오기 때문에 되도록 실내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실내 보관이 용이치 않다면 지붕이 있는 자전거 보관소에 거치를 하고 비가 내를 때는 물기가 튀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덮개를 평상시에 자주 사용하면 내부에 습기가 발생되어 부식을 가속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기어뿐만 아니라 프레임도 오일 코팅을 1개월에 한 번쯤 해주는 것도 오랫동안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자전거 종류별 공기압은?(MTB 하이브리드 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