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의 역사와 기술력이 깊은 브랜드인 캐리어 제품을 사용하는 분들을 위해 고장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자가진단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한여름철 에어컨 고장현상이 발생되면 A/S 대기가 너무나 길어지기 때문에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 캐리어 에어컨 전원문제
에어컨의 전원이 아예 켜지질 않는다거나 가동중 꺼져버리는 현상이 발생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점검합니다.
- 에어컨 전원코드 확인
눈으로 보일때는 콘센트에 물려있는 것 같지만 실제 손으로 눌러보면 살짝 빠져있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코드 접촉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동 중 전원이 꺼지거나 스파크 발생으로 화재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 에어컨 차단기 확인
보통 차단기BOX는 현관입구나 신발장 내부에 있습니다. 차단기 BOX를 열어보면 '에어컨'이라고 쓰여있는 차단기가 있고 떨어져 있다면 한번 다시 올려봅니다. 에어컨을 가동하고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면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으로 떨어지게 되면 에어컨 자체의 절연불량이기 때문에 A/S 접수를 해야 합니다.
- 멀티탭 불량
만약 캐리어 에어컨 실내기를 멀티탭에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꽤나 높은 확률로 멀티탭 불량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직접 콘센트에 에어컨 코드를 꼽거나 다른 멀티탭을 이용하여 테스트를 해봅니다.
- 리모컨 건전지 불량
캐리어 에어컨 건전지 배터리가 다 떨어진 경우 아무리 전원 버튼을 눌러도 작동되지 않습니다. 매우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이것을 간과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할 때 내부 부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면 청소를 해줘야 합니다.
◼︎ 캐리어 에어컨 냉방 문제
에어컨의 온도를 낮춰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 에어컨 뒷면의 필터 청소
공기를 흡입하는 뒷면의 필터 오염이 너무 심한 경우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여 냉방능력을 크게 떨어트립니다. 필터를 분리하여 물청소를 하고 완전하게 건조를 한 후 재결합 합니다. 물기가 제대로 마르지 않는다면 이후 불쾌한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 최대 냉방 테스트
온도를 최대로 낮추고 20분 정도 가동을 합니다. 이후 실외기와 열결 된 동배관(냉매배관)을 만져봐 차갑거나 결로현상(물기 맺힘)등이 생겨있으면 정상 작동이 되고 있는 것 있니다.
- 제상운전 문제
캐리어 에어컨을 장시간 틀다보면 실내기 내부 열교환기 표면에 얼어버리기 때문에 녹이는 과정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제상운전'이라고 하며 대략 20분 정도 냉방이 안될 수 있습니다. 제상운전은 자동으로 되며 이후 정상적으로 냉방이 될 것입니다.
- 에어컨 냉매누출
실내기와 실외기 내부에서 흐르는 냉매누출로 인해 냉방성능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배관 어느 부분에서 누출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부위를 처리하고 냉매보충을 해줘야 정상적으로 작동됩니다. 누출부위를 수리하지 않고 냉매를 보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 실내기가 벽면과 가까울 경우
실내기 뒷면에는 공기가 흡입되기 때문에 벽면과 너무 가까우면 냉방능력이 하락됩니다. 실내기와 벽면의 거리는 최소한 20cm 이상 유지해 주는 것이 정상적으로 냉방능력을 유지하는 방법이 됩니다.
- 실외기 주변 및 온도관리
뜨거운 열을 방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실외기 주변에 방해물이 될 요소가 있는지 확인하고 정리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직사광선을 강하게 직접 맞아 실외기 열기가 올라 냉방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실외기 가림막, 방열판 등을 설치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 에어컨 누수 문제
냉방운전을 오랫동안 하다 보면 응축수 배출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는데 배수 호스의 막힘, 꺾임, 파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합니다. 특히 물배수 호스 끝부분이 이물질로 인해 막혀 있지 않은지 점검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동 시 실내로 물기가 계속 유입이 된다면 에어컨 전원을 끄고 A/S 신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1588-8866)
◼︎ 캐리어 에어컨 냄새날 때
실내기 내부 열교환기에서는 지속적으로 물이 발생되고 배출을 하게 됩니다. 만약 에어컨을 어느 정도 가동을 하고 바로 전원을 꺼버린다면 열교환기에 남아있는 물기 때문에 곰팡이가 생겨나고 퀴퀴한 냄새를 유발하게 됩니다. 에어컨을 30분 이상 가동했다면 전원을 바로 끄지 말고 최소 10분 이상 청정모드를 돌려주는 것이 실내기 내부의 물기를 말끔하게 제거하는 방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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