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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톡톡

얼굴 대상포진 초기증상 진행과정 및 병원 치료 후기 남겨봐요

by 콜드스카이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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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시작될 때 쯤인 3월 초에 얼굴 대상포진 때문에 엄청 고생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완치를 하는데 두 달 정도 걸린 것 같고 발병 후 증상이 명확하게 있어 치료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어떤 과정으로 병세가 진행되고 증상이 있는지와 병원치료 절차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얼굴에-대상포진이-발생한-모습
얼굴대상포진

◼︎ 얼굴 대상포진 초기 증상 (진행과정)

 대상포진은 몸의 커디션이 현저하게 떨어져있을 경우에 발생이 되고 치료가 상당히 까다롭고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깨, 옆구리, 등 쪽에 많이 찾아오는 것 같은데 저는 특이하게도 얼굴에 대상포진이 오게 되었습니다.

 

- 발병 1일차

 왼쪽 눈이 계속 뻐근하고 주변에 조그맣게 땀띠 또는 여드름과 비슷한 것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 까지는 피곤해서 그런지 잠을 잘못자서 그런지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 발병 2일 차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보니 충혈이 되어있고 눈꼽이 정말 많이 끼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눈병(결막염)에 걸렸다고 착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눈 통증도 심하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녁때가 되니 몸이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수준이 되어 뭔가 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했습니다.

 

- 발병 3일 차

 눈꼽이 여전하게 많이 끼면서 여드름 같은 것이 왼쪽 눈 주변과 이마에 더 많이 생겨나면서 붓기까지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바로 병원에 갔어야 했는데 얼굴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고 그대로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 발병 4일 차

 왼쪽 얼굴 전체에 통증이 심하게 오면서 입안(왼쪽)도 함께 헐게 되었습니다. 얼굴과 입안에 수포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피로감은 더욱 심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바로 병원에 방문했고 얼굴 대상포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배경-주사-수액
수액

◼︎ 얼굴 대상포진 병원 치료 후기

 안면 쪽에 대상포진이 찾아오게 되면 안면마비, 시력저하 증상이 찾아올 수 있고 더 심하면 뇌수막염 합병증까지 있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5일 ~ 6일 정도 입원을 해서 집중관리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하셔서 6일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얼굴통증, 입안 수포, 피로감 때문에 직장일은 도저히 할 수가 없어 병가를 내고 일주일 정도 푹 쉬기로 했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 나이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휴식을 하면서 치료받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 입원 1일 차

 기본적으로 하루 3번 항바이러스 주사를 맞고 처음 1일 차부터 2일 차 까지는 스테로이드 주사까지 함께 맞게 되었습니다.얼굴 대상포진 범위가 넓어 합병증을 막기 위해 주사를 맞는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진통제도 함께 먹으면서 얼굴 수포 부분에 연고를 자주 발랐던 것 같습니다.

 

- 입원 2일 차

 진통제를 먹어서 그런지 얼굴통증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수포와 빨간 반점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통증보다는 얼굴이 간지럽고 전기가 오듯이 찌릿하는 느낌을 계속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사, 약, 연고 치료를 계속 받으니 뭔가 마음은 안정되면서 불안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 입원 3일 차

 대상포진 범위가 이마 위로 더 넓어지는 현상이 생겼고 수포가 터지는 증상을 겪었습니다. 수포가 터지고 딱지가 앉는 것은 치료되는 정상 과정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걸로 기억합니다. 2일 차 보다 오히려 얼굴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 입원 4일 차

 얼굴, 입안의 붓기가 정말 심했고 간질간질한 느낌도 심하게 왔었던 것 같습니다. 신기하게도 입안 왼쪽만 심하게 부어있고 수포도 올라왔고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게 됩니다. 보통은 치료 4일 차에 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하니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었습니다.

 

 

- 입원 5일 차

 이마, 눈 주변 수포가 대부분 터져 딱지가 앉았고 얼굴통증 및 붓기가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5일 차부터 뭔가 증상이 호전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피로감도 확실히 개선되는 게 느껴졌습니다. 얼굴 반이 계속 부어있었는데 정상으로 돌아오니 정말 살 것 같았습니다.

 

- 입원 6일 차

 입안 수포도 많이 좋아져서 밥도 잘 먹고 얼굴도 붓기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는 2일 ~ 3일 정도 더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지만 개인적인 볼일도 많이 있고 해서 저녁때 퇴원을 했습니다. 퇴원 이후에도 계속 약을 먹고 연고를 바르며 관리를 했고 한 달 이후부터는 거의 정상적으로 생활이 가능했습니다.

 

◼︎ 얼굴 대상포진 완치 시기

 물론 어떻게 관리를 하느냐에 따라서 완치 시기는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입원치료를 받아 빠르게 호전이 되었고 퇴원 이후 한 달 정도는 꾸준히 연고도 바르고 약을 먹었습니다. 한 달 반 정도 이후부터는 수포가 거의 보이지 않게 되었지만 붉은 반점 같은 것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얼굴 붉은 반점이 완전히 사라 지는데 거의 6개월 심하면 1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시간과의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부위보다 얼굴에 대상포진이 생기는 것은 치료도 쉽지 않고 기간도 정말 오래 걸리는 것 같습니다. 치료를 받으며 느낀 점은 아직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맞지 않는 분들이 있다면 꼭 맞으시는 게 좋겠다 라는 것입니다.

 

부위별 등통증 등가운데 등왼쪽 등오른쪽 및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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