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직 관리로 자리를 하게 되면서 하루동안 몸을 움직이고 활동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게 되었고 잦은 회식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도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우울감을 심하게 느끼고 무언가 일을 할 때 무기력감과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체감하여 주변 지인 권유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 남성호르몬 검사 하게된 이유
작년 까지는 크게 체감을 하지 못했는데 배가 나오고 몸에 근육이 많이 빠지게 되면서(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많음) 확실히 기분이 침울해지고 어떤 것을 추진하고자 하는 끈기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40대 이후 부터 관리를 하지 않으면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말 빠르게 감소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신경을 못쓴 것입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적으로 나와야 몸의 근육도 잘 빠지지 않고 우울감도 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줄어들게 되면서 가장 심각하게 느낀 증상은 아무래도 무기력감 입니다.회사에 출근을 해서도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을 먹고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핸드폰만 본 것 같습니다. 어떤 것을 새롭게 하고자 하는 그런 마음자체가 쉽게 생기지 않으니 인생의 재미를 못 느끼는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남성호르몬 검사 받는 방법
저같이 50대 남성분들중 무기력감, 우울감 등으로 인해서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어렵지 않고 집 주변 내과, 비뇨기과 등에서 채혈을 통해 간단하게 남성호르몬 수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집근처에 비뇨기과가 있어서 예약 없이 간단하게 채혈을 했고 결과가 나오는데 까지는 4일 정도 걸렸습니다. 상황에 따라 일주일 정도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하고 참고로 채혈 전 금식은 필요하지 않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검사 비용
채혈을 하여 수치검사를 진행하면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만 나오는것이 아닌 몇 가지 항목이 더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비용은 그리 낮지 않은 것 같습니다. 병원마다 비용차이가 있지만 제가 검사를 받은 비뇨기과에서는 5만 원을 받았습니다.
주변 지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저렴하게 받으면 3만원 정도이고 조금 가격이 높은 곳은 6만 원 ~ 7만 원까지 받는 것 같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는 사람의 생활 깊숙이 관여를 하고 정상수치 범위에 들어오지 않으면 정말 불편함을 여러 가지 겪기 때문에 비용에 크게 상관없이 받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수치결과 및 정상범위
채혈을 하고 4일 이후 결과가 나오게 되었으며 저는 2.8이 나왔습니다.정상 수치 범위는 3 ng/ml ~ 9 ng/ml라고 하니 저는 수치가 부족하게 나온 것입니다. 얼핏 봤을 때는 정상범위 보다 약간 아래 있다고 생각이 될 수도 있지만 3 ~ 9 범위는 아이, 노인 연령대 사람도 들어가는 것 이기 때문에 상당히 낮은 수치라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3 이하의 수치가 나오게 되면 상담을 통해 주사치료가 들어가고 식이요법, 운동(근력) 은 거의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저도 검사를 받고 현재까지 3개월간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단을 지키고 있고 하루에 1시간씩 꾸준히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수치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활습관 개선이 먼저라고 합니다.
◼︎ 남성호르몬 수치 올리는 습관
검사 후 저는 수치가 워낙 낮게 나왔기 때문에 2주 간격 10회 호르몬주사 처방을 받았고 현재까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그외 남성호르몬 수치를 올리기 위한 습관이 필요한데 다음과 같은 것들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 지방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고단백 식단(닭가슴살, 소고기 등)을 하고있습니다.자신의 체중 곱하기 1.5 정도의 단백질 양을 먹어주면 좋다고 합니다.
-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하면서 근력운동을 함께 꾸준히 하고있습니다.3개월 정도 헬스를 했고 인바디를 체크해 보면 근육량이 많이 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 개선을 하기 위해서는 몸의 근육량을 늘려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 심폐기능을 올려주는 유산소운동(계단오르기)을 일주일에 3회 정도하고 있습니다. 심장운동을 해줘야 근육으로 보내지는 혈류량이 많아져 수치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있습니다.전립선을 자극하는 게 그리 좋지 않다고 하여 한 시간 앉았다면 5분 ~ 10분 정도는 걸으려 노력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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