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기분이 불쾌해지는 바퀴벌레. 유독 주방 부분에서 눈에띠게 자주 출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과거 주택에서 4년 정도 살면서 주방에서 나오는 바퀴벌레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완전히 막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확실히 개선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 왜 유독 주방쪽에서 바퀴벌레 나오나
안방, 아이방에서 출몰을 한다면 상상한해도 끔찍하고 삶의 퀄리티가 심하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유독 주방 쪽에서 바퀴벌레가 나오는 이유는 당연히 싱크대 배수구(물기)가 있고 바닥 배관의 틈새, 음식물 찌꺼기 등에 노출이 많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이사를 오고 초반 1년동안은 잠잠하다가 이후부터 출몰 횟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유는 알을까기에 그렇죠. 초반에 관리를 잘해줘야 차츰차츰 개체수를 줄일 수 있고 이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 단계에 이르기도 합니다.
◼︎ 방역업체 고용해야 할까
주택에 살면서 월단위로 계약해 방역업체를 고용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벌레약을 구석구석 바르고 내외부 소독을 해주기는 하지만 바퀴벌레가 나오는 근본 원인을 막지 못하면 방역도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것은 약 먹고 죽어있는 바퀴벌레가 아니라 아예 출몰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둬야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아야 멘탈도 돌아오고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이죠.
◼︎ 주방 바퀴벌레 안나오게하기
이미 꾸준하게 주방에서 출몰하고 있다면 적어도 1개월 ~ 2개월 장기 목표를 잡고 문제가 되는 부분을 모두 보완해 나가야 합니다. 정리한 내용들은 모두 제가 직접 경험하고 시행했던 것으로 출몰 횟수를 크게 줄이고 거의 나오지 않는 수준까지 이끌어낸 노하우입니다.
◇ 주방 콘센트 구멍 실리콘 마감
벽콘센트 위아래를 보면 나사를 박기 위한 구멍이 있는데 생각보다 크고 벽 내부에는 전선배관이 서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이 구멍을 통해 유입이 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투명 실리콘을 사용해 막아줍니다.
◇ 싱크대 아래 배관 마감처리 해주기
어려운 작업이 될 수 있고 무섭겠지만 용기를 내서 싱크대 아래 걸레받이 부분을 떼어내고 배관 연결부 틈새를 절연테이프로 감아주거나 실리콘으로 발라주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배관연결부 틈새가 크게 있다면 양말등으로 대충 막아주고 그 위에 실리콘을 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최대한 꼼꼼하고 세심하게 틈새를 막어줘야 합니다. 가장 높은 확률로 싱크대 하단에서 바퀴벌레가 유입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 주기적으로 싱크대 하단 약 발라주기
1개월 ~ 2개월 집중관리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보름 단위로 바퀴벌레 약을 곳곳에 발라줍니다. 아예 박멸을 시켜버리기 위해서는 싱크대 하단 배관틈색 막는 과정을 거치고 약까지 주기적으로 발라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퀴벌레 새끼들이 여기저기 죽어있는 모습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알아 까놓은 상태여서 이것들이 부화를 하는 즉시 약을 먹고 죽는다고 봐도 좋습니다.(이 과정을 몇 번 치러야 함)
◇ 주방 싱크대 후황 뒷면틈 매워주기
주방 바퀴벌레가 어디서 나오는지 도통 알 수가 없던 시기에 주방 후황 뒷벽에서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음식냄새 배출이 일어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곳을 통해 유입이 되는 경향이 있죠.
싱크대 후면을 보면 약간 공간이 떠있는 부분이 있고 틈에 천, 키친타월 등으로 대강 채워 막고 실리콘을 도포해 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핵심은 한치의 틈도 허용하지 않는다입니다. 과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바퀴벌레를 눈에서 안 보게 하려면 이 정도 강력한 조치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 주방 창문틈 메워주기
빗물이 빠지는 구멍은 매쉬스티커를 붙이고 약간의 구멍이 있다면 이곳도 투명실리콘으로 막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외부를 통해 들어와 알을 까는 사례도 종종 있다고 하니 그렇습니다.
◼︎ 멘탈 관리하기
몇 번 바퀴벌레가 집안에 나오면 멘탈이 탈탈 털리고 아무것도 못하게 될 수 있는데 어떻게 해서든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다 방법이 있고 개선이 되는 부분입니다. 한 번에 다 박멸시키겠다는 생각보다는 집안 곳곳의 틈새를 막고 주기적으로 약을 발라준다 마음을 먹고 꾸준하게 바꿔나가면 됩니다.
내 집의 주인은 나지 벌레가 아닙니다. 힘을 내시고 혼자힘으로 어렵다면 주변의 도움도 청하고 멘탈관리가 힘들다면 방역업체를 통해 추가 관리도 받으면 됩니다. 방역업체가 바퀴벌레를 박멸하는데 큰 도움이 안 될 수는 있지만 나의 고충을 털어놓고 현실적인 설루션을 받는 경우도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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