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빵, 라면, 칼국수와 같은 밀가루 제품을 너무나 좋아했고 하루에 한 번씩은 꼭 먹었던 것 같습니다. 30대 후반을 넘어서게 되면서 몸의 붓기가 심해지면서 체중도 늘어나고 소화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체감하게 되어 건강을 위해 밀가루를 끊어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6개월 정도 밀가루를 먹지 않고 있고 그로 인해 변화된 내용을 정리해 보려 합니다.
◼︎ 밀가루 건강에 안좋은 점들
- 글루텐 불내성
빵, 칼국수, 라면 등의 밀가루 제품이 찰기가 있고 탄력이 있는 이유는 글루텐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글루텐의 함량이 높을수록 식감이 좋은 경향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중 높은 비율로 불내증을 보이며 소화가 잘 안 되는 현상이 발생됩니다.
적당한 밀가루 섭취는 큰 문제가 안되지만 과하게 많이 먹는경우 소화기능저하, 복부팽만, 소화불량, 염증과 같은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고 합니다. 쫄깃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밀가루식품을 되도록 자주 먹지 않은 식습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 GI 지수
밀을 가루형태로 만들것이기 때문에 일반 쌀, 보리, 귀리 등에 비해 GI 지수가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소화가 빠르게 되는 경향이 있어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지방으로써의 전환이 잘 일어나고 당뇨증상이 있는 분들은 인슐린 분비의 기능을 떨어트린다고 합니다.
- 염증수치 상승
밀가루 식품을 자주 섭취하게되면 체내 염증수치가 전체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관절, 근육통증 및 몸의 붓기 증상이 심해진다고 합니다. 소화력이 좋은 30대 까지는 잘 체감하지 못할 수 있으나 40대가 넘어서게 되면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 밀가루 6개월간 끊은후 변화
<밝아진 피부톤>
그전까지 밀가루를 하루에 한 번씩 즐겨 먹을 때는 피부가 항상 거칠고 칙칙했지만 밀가루를 끊은 지 2개월 정도 되었을 때 얼굴피부가 확실히 매끄러워지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아무래도 소화과정에서 발생되는 가스, 독소 등의 배출이 적어지면서 그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줄어든 부종>
밀가루를 끊으면서 가장 크게 변화된게 부종이 거의 없어진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와 얼굴이 항상 퉁퉁 부어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것이 없고 통증도 사라졌습니다. 체중이 줄어든 이유도 있겠지만 붓기가 잘 생기지 않아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도 요즘은 느끼고 있습니다.
<정상으로 돌아온 소화력>
점심때 식사를 하고나면 위산이 역류하는 느낌을 자주 받곤 했는데 이제는 속이 편안하고 20분 ~ 30분 정도만 지나면 음식 소화가 되어 속이 편안한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확실히 밀가루를 먹지 않고 나서부터 소화력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안구건조증 줄어듬>
거의 10년 이상을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요즘은 오랫동안 노트북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아도 눈이 건조해 지지않는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어떤 메커니즘으로 눈건강이 좋아지는 것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침침했던 시력이 회복되면서 안구건조증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만성피로 감소>
저녁을 먹고나면 몸이 깔아져서 아무것도 못하는 제 자신을 자주 보았습니다. 요즘은 저녁을 충분히 먹고 나서도 식곤증으로 인한 피로감이 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에너지가 생겨 활동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소화력이 좋아진 이유도 있겠지만 전체적인 대사가 좋아진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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